헐리우드가 신차장기렌트카 견적비교에 대해 우리에게 가르쳐 줄 수있는 것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여파로 소비가 위축된 와중에도 대구에 등록된 외제 자동차 수는 왕성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출나게 젊은 연령층 사이에서 외제차 선호가 높아지면서 '카푸어', '리스 사기' 신차장기렌트카 견적비교 등 부작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함께 커지고 있다.

17일 대구시 차량등록산업소의 말을 빌리면 며칠전 3년간 대구시에서 등록된 승용차 수는 2014년 97만9천191대, 2014년 92만6천776대, 2012년 97만9천600대, 2017년 96만5천4대, 지난해 104만7천76대로 보여졌다. 이 중 국산차 등록 수는 2013년 17만577대, 2011년 13만7천184대, 2012년 14만2천776대, 2013년 17만8천313대, 지난해 12만1천651대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전년만 대구에서 4만3천330대의 수입차가 늘어난 반면, 국산차는 8천732대 늘어나는데 그쳤다. 며칠전 8년간 국산차 등록 수가 2만1천83대 불어나는 동안 외제차는 7만6천796대 늘었을 뿐이다. 국산차 증가세가 국산차 증가세의 3배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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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수입차 선호는 비교적 젊은 연령층 사이에서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작년 30대부터 10대까지 수입차 등록 대수는 4천78대 불어난 반면, 같은 연령층 국산차 등록 대수는 거꾸로 6천891대가 감소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통계가 나오면서 청년층의 과시형 소비 패턴 등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국산차 할부금 및 유지금액을 감당하기 위해 저축을 포기하고 생활비 지출을 최소화하는 '카푸어(Car poor·경제력에 비해 비싼 차량을 구입한 뒤 궁핍한 생활을 하는 사람)'가 되거나, 낮은 가격에 혹해 '승용차 리스 지원 계약'을 맺은 바로 이후 사기를 당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지동차리스 지원 계약은 일정 금액을 보증금으로 내면 승용차리스 지원업체에서 리스료를 일부 지원해 주는 것으로, 매월 부담 비용들이 줄어든다며 소비자를 유치하고 있다. 하지만 리스료 지원을 갑작스레 중단하거나 보증금을 가로챈 잠시 뒤 연락이 두절되는 등 소비자 피해가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전년 대한민국구매자원에 응시된 자가용 리스 관련 상담 건수는 603건으로, 2017년(440건)에 비해 많이 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