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급변하는 휴대폰 시장에서 산업의 영속성을 확보하기 힘들다고 판단, 지난 1일 이사회에서 3월 31일자로 모바일 사업을 끝낸다고 발표했다.
LG전자 관계자는 17일 '모바일 산업 종료 뒤에도 LG폰을 처방하는 고객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이전과 동일한 서비스를 계속할 것'이라며 '산업은 종료하지만 질서있는 퇴진을 통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구매자와의 신뢰를 이어간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LG전자는 모바일 산업 종료에도 운영체제 업그레이드 지원 시간을 기존 프리미엄 모델 4년, 일부보급형 모델 3년에서 각 7년씩 추가해 프리미엄 모델 5년, 일부 보급형 모델 1년으로 연장할 방침이다.
고객들이 안심하고 LG 핸드폰을 쓰고, LG 제품을 마지막까지 믿고 구매한 고객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담아 보답하기 위해 운영체제 업그레이드 지원을 확대해온 것. 이에 주순해 지난해 출시한 LG 벨벳과 LG 윙의 경우 2026년까지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구매자의 테블릿 교체 주기가 보통 2년 이내임을 감안하면 지금 당장 신제품을 구매해도 걸릴것없이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기존 사용자는 물론 이제까지 출시된 스마트폰 구매들을 희망하는 구매자를 위해 산업 완료 직후에도 서비스센터 및 콜센터를 계속 운영한다. 소모품(배터리·충전기·케이블·이어폰)도 서비스센터에서 지속 구입할 수 있다.
LG전자 직원은 '판매 아에템에 대해 끝까지 책임지고 사후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 가치를 실현할 것'이라며 '테블릿 산업 완료 이후에도 글로벌 시장에서 국가별 기준과 법령에 주순해 A/S 및 부품 공급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의 경우 스마트폰 A/S는 아이템의 최종 제조일로부터 2년 지원한다. LG모바일을 사용되는 고객은 전공 수리 역량을 갖춘 엔지니어들이 있는 전국 120개 서비스센터를 기존과 균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LG 스마트폰이 철수를 결정했지만 사후 지원을 약속한 만큼 합리적인 가격의 스마트폰을 바라는 학생들에게는 우수한 기회'라며 'LG전자 테블릿은 산업 완료일 이후라도 휴대폰성지사이트 판매처별 재고 소진까지 구매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