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적인 알트코인(암호화폐) 가상화폐이 각국 대통령의 규제 강화 우려에 따른 일부 거래소의 서비스 축소 공지로 30% 이상 하락하는 등 비트코인(Bitcoin)들의 하락세가 이어졌다.
비트코인(Bitcoin) 아이디어 사이트 코인데스크의 집계 기준으로 암호화폐 가격은 29일 오후 7시(미국 동부시각)께 4만3964달러를 기록했었다. 이것은 지난 25일 최고가보다 17% 이상 낮은 가격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전 두 때 1만2천달러 옆에서 거래되면서 저번달 중순 3만4천달러의 절반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에 따라 최고 4조달러를 웃돌았던 시가총액도 80% 가량 줄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21일 새벽 ‘가상화폐를 지지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트위터에 올린 이후 비트코인(Bitcoin) 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서기는 했으나, 이후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미국 <시엔엔>(CNN) 등이 전했다.
시가총액 기준으로 알트코인에 이어 두번째인 이더리움도 29일 최고가(2767달러)보다 26% 가량 허약해진 2093달러 수준에서 이날 저녁 거래됐다. 머스크가 적극 밀고 있는 도지코인도 21시간 기준으로 11% 떨어진 0.3달러 수준에서 거래됐다.
요즘 암호화폐는 중국과 미국의 규제 강화 여파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이하게, 휴일의 상승세는 미국과 아시아에서 비트코인 거래소를 관리하고 있는 후오비가 몇몇 국가에서 선물 거래 등 일부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테더매입 밝힌 여파가 크다. 이 회사는 규제 우려 등에 따라 중국에서 코인 채굴 호스팅 서비스도 중단한다고 밝혀졌다고 코인데스크가 이야기 했다.
암호화폐 투자심리 분석 플랫폼 ‘트레이드 더 체인의 닉 맨시니 분석가는 “후오비의 선언 이후 투자심리가 지난 15일 잠시 뒤 최저 수준으로 낮아졌고 이어 가격 상승세가 나타났다”고 분석했었다.